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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은 2005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한 이후 풀타임 선발로 활약한 시즌 한 번밖에 없다. 2007년 32경기에서 11승8패, 평균자책점 3.92를 올린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후 잦은 부상으로 이팀 저팀을 옮겨다니는 저니맨 신세를 면치 못하다 올시즌 후반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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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올시즌에도 안정적인 투타 전력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막판 힐이 로테이션의 한 축을 든든히 받쳐준 힘이 컸다. 다저스가 재계약을 망설이지 않은 이유다. 3년간 평균 연봉 1600만달러가 그에 대한 기대치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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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맥카시와 카즈미어, 류현진은 부상에서 재활중이다. 내년 시즌 활약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물론 이들 모두 내년 시즌 개막까지는 정상적인 몸상태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다저스의 기대다. 만약 이들이 모두 건강하다면 다저스 선발진은 양과 질에서 차고도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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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몸이 온전치 않은 고연봉 선수를 트레이드하기는 쉽지 않다. 적어도 내년 스프링캠프 이전 트레이드를 추진하려면 이들이 건강하다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아직은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된 것 뿐이지, 실제로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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