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에서 충분히 승부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101대99로 승리했다.
이정현이 23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직전 위닝샷도 이정현의 손에서 터졌다.
양희종이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대체 자원 문성곤도 16득점 4리바운드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3위 KGC는 이날 승리로 2위가 된 오리온을 1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KGC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선수들 대부분이 잘해줬고, 문성곤과 한희원이 마지막까지 도와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물론 이정현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김승기 감독은 "종료 24초를 남겨두고 지고 있을 때, 이정현이 스틸 후 득점을 올려준 것이 컸다. 원래는 파울 작전이었는데, 파울이 안나와서 득점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 득점도 마찬가지다. 이정현은 그런 상황에서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정현이 앞에 공이 갔다는 것이 다행스럽다"고 했다.
"4쿼터에서 충분히 승부를 볼 수 있을거라 예상했다"는 김승기 감독은 "연장전에 가면 우리가 불리하다고 봤다. 마지막 공격때 사익스가 먼저 커트를 해서 공을 잡는 옵션이 있었고, 못잡으면 정현이가 들어가서 파울을 얻는 레이업을 쏘기로 했다. 결국 정현이가 끝까지 슛을 잘넣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고양=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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