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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나도 악역도 하고 싶고 다른 캐릭터도 하고 싶다. '약장수' 같은 작품에서 악역을 하면서 '내게도 악역 눈빛이 있구나'라고 생각돼 너무 행복하기도 했다"며 "그래서 이번 작품, 철구 캐릭터가 나에게는 아주 소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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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쑥스러운 듯 웃었다. "기자간담회가 끝나고 나서 많은 문자들을 받으면서 정말 창피했어요. 마치 다섯살짜리 아이가 과자 더 달라고 떼쓰는 느낌이 들어서 더 난감했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사실 그런 지적들이 저를 배우로서 더 두텁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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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리브의 신'으로 불리는 박철민도 고민이 많다. "애드리브라는 것은 필요할 때는 약이 되지만 독이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더 조심해야하죠. 저는 아직 최고의 배우는 아니지만 다행스럽게도 B급 배우 정도는 되고 매일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애드리브도 좀 더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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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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