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런데 이들의 결혼 생활 분위기가 조금 달라져?? '우결'은 현실에서 남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국주-슬리피 커플을 영입했다. 설렘보다는 정으로 사는 현실 부부 같은 김숙과 윤정수 커플은 '님과 함께' 시즌2의 인기를 견인했다. '님과 함께2'는 여기에 원조 가상부부인 서인영-크라운제이를 영입해 8년이 지난 뒤의 감정 변화을 섬세하게 포착해내고 있다.
Advertisement
두 사람의 가상 결혼 생활은 대체로 이런 식이다. 직업 특성상 시상식에 참석하기도 하고 할로윈에는 둘만의 분장쇼를 벌이는 등 특별한 이벤트를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주로 에어컨을 켜느냐 끄느냐를 두고 싸우거나, 올림픽 경기를 보며 함께 응원을 하는 등 일상에서 한 번 쯤 겪어 봤을 법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하루종일 굶고 운동을 하다가 결국 양푼 비빔밥으로 마무리하고, 집에서 삼겹살을 굽다 때아닌 불쇼로 십년감수한 에피소드는 레전드다.
Advertisement
과거 신상 구두 모양의 케이크로 마음을 표현하던 크라운제이는 이제 영화에 몰입하고 싶어도 귀찮아하지 않고 서인영의 질문에 답해주는 것으로 애정을 표현한다. 서인영 또한 크라운제이의 허리디스크를 배려해 자신이 높은 서랍장을 쓰고 낮은 서랍장을 비워주는 배려를 할 줄 안다. 작은 행동이지만 오히려 두 사람의 마음이 더욱 크게 와 닿는다.
Advertisement
가상 결혼 첫날 낮잠을 자버린 슬리피 탓에 혼자 낑낑대며 짐을 들고 와야했던 이국주의 모습은 그간 '우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었다. 이미 기분이 상항 이국주에게 슬리피의 깜짝 '고기꽃' 이벤트도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국주는 "오빠가 자고 있으면 안 됐다. 주방에서 날 위한 요리를 하고 있었어야 한다"라고 성공팁을 알려줘 슬리피를 당황케 했다.
과거 가상 결혼 예능이 만남부터 결혼해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로맨틱하게 그려내는데 집중했다면, 요즘에는 현실성과 공감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드라마처럼 대리만족하는 식이었다면, 이제는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도 하고, 출연진이 가상임을 공공연히 강조하면서 알쏭달쏭한 케미의 맛을 살리기도 한다.
시청자와 교감을 강조하는 요즘 가상부부, 영화나 드라마 같던 예전 가상결혼과는 또 다른 달달함이다.
ran613@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노유정, 미녀 개그우먼→설거지 알바...이혼·해킹 피해 후 생활고 ('당신이 아픈 사이') -
이호선, '운명전쟁49' 1회 만에 하차 "평생 기독교인, 내가 나설 길 아냐"[전문] -
'암 극복' 초아, 출산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출혈로 병원行, 코피까지"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제니·이민정 그리고 장윤정까지…'입에 초' 생일 퍼포먼스 또 시끌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2."박지성, 또 피를로 잡으러 밀라노 왔나" 쇼트트랙 김길리 동메달 '깜짝 직관→태극기 응원' 포착
- 3.'본인은 탈락했은데 이렇게 밝게 웃다니...' 밀라노 도착 후 가장 밝은 미소로 김길리 위로한 최민정[밀라노LIVE]
- 4.日 제압하고, 中까지 격파! '컬링계 아이돌' 한국 여자 컬링 '5G', 중국전 10-9 극적 승리...2연승 질주[밀라노 현장]
- 5.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