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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당시를 돌아보면 선수로선 한창 나이인 20대에 '아쉬운 레이스 이탈'이었다. 황 감독은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2번의 수술이 20대 '이른 은퇴'의 결정적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스피드형 마라토너였던 황감독은 앞꿈치로 강하게 밀어주는 '킥' 때문에 족저근막염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도 아픔을 안고 뛰었다. 올림픽 직후 일본에서 발바닥 수술을 받고,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직후에는 다른쪽 발바닥을 마저 수술했다. 황감독은 "발바닥 절개 수술 후 재활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걸리고, 원래의 상태를 회복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면서 "세계 정상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 또한 두번째 재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고백했다. 특히 올림픽 후 양쪽 발을 한꺼번에 수술했으면 재활에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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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은 대부분 자연치유되므로, 통증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발모양 등 구조적인 것이 원인일 때는 자연적으로 통증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밤사이 보조기를 차고 자거나 충격파 치료, 경우에 따라서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때 족저근막염으로 오인할 수 있는 유사질환도 있다. 노인층에 많이 오는 '뒤꿈치 패드 위축증'이 그것이다. 족저근막염과 함께 오는 경우도 있고, 족저근막염 치료를 위한 스테로이드 주사의 부작용으로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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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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