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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7일 용인실내체육관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과 KDB생명전은 중요도가 높을 수 밖에 없었다. 한 때 여자농구계를 호령했던 두 팀은 지난 3~4년간 하위권에 그치며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우리은행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전력의 '하향 평준화'가 뚜렷한 올 시즌이 두 팀에겐 예전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절호의 찬스라 할 수 있다. 올 시즌 두번 만나 1~3점차로 승부가 날 정도로 막상막하의 전력답게 두 팀의 공방은 전반 내내 이어졌다. 삼성생명 최희진이 2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팀의 첫번째 3점포를 성공시키자 종료 6초를 남기고 KDB생명 한채진이 3점포로 응수하면서 전반을 31-31로 마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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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KDB생명도 그냥 물러서진 않았다. 4쿼터 초반부터 전면 압박수비로 실수를 유발하면서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54-63으로 점수차를 한자리로 줄였다. 또 조은주 크리스마스 이경은 등의 연속 3점포로 1분여를 남기고 68-7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저항은 거기까지였다. 삼성생명은 75대72로 승리, 6승6패로 승률 5할에 복귀하며 단독 2위에도 올랐다. 최희진은 3점포 6개를 포함해 19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DB생명은 4위로 추락했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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