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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스키장에서 허준재는 함께 눈밭에 누운 심청에게 "너 이 말 한 번 해볼래? 사랑해"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심청(전지현)은 "그럼 너 내 꺼야? 나한테 항복한 거야? 첫눈 오면 내가 먼저 항복하려고 했는데, 네가 먼저 항복한 거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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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재는 "내가 널 사랑한단 뜻이 아니라, 사랑해란 말을 해보란 거였어. 확인할 게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에 심청은 거침없이 "사랑해"라고 답해 허준재를 더욱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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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은 과거 허준재와 만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설명한 것. 하지만 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허준재는 "속이 시커먼 놈이네. 친하게 지내지 마라"라고 답하며 질투심에 몸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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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주는 폭발하는 열등감에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자. 피부과 어디 다녀?"라고 물었다. 이에 전지현은 자신이 인어 시절 피부관리하던 곳을 떠올린 뒤 "서울 아냐, 아주 멀어"라고 단언했다. 안진주는 "그럴 줄 알았어, 원정가는구나"라며 열등감을 곱씹었다.
이어 "모아놨다가 기쁠 때 울어서 허준재 갖다줘야지"라는 심청의 말에 유정훈은 그녀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유정훈은 뭍에 올라온 인어는 시한부이며, 사랑이 실현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남자는 질투의 화신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그 남자의 질투심을 자극할 것을 추천했다.
유정훈은 심청과 함께 슬픈 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펑펑 흘린 뒤, 그 돈으로 심청을 예쁘게 꾸몄다. 두 사람은 서로의 머리를 쓸어올려주는가 하면, 애교 가득한 작별인사로 허준재의 질투심을 한껏 자극했다.
허준재는 심청이 입은 옷을 입지 못하게 하는가 하면, 외출을 못하게 만들기 위해 집안일을 시켰다. 그 사이 심청은 대형 수조에 몸을 담가 인어의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앞서 유정훈은 "인어의 모습을 보이지 말라"고 충고했었다. 심청은 인어의 모습을 허준재 앞에 드러낼 위기에 처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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