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과 이별했다.
롯데 구단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린드블럼이 개인사유로 구단에 재계약 포기 의사를 밝혔다고 알렸다. 린드블럼은 지난해부터 2년동안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투수다.
지난해 32경기서 무려 210이닝을 던져 13승11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롯데의 마운드를 이끌었던 린드블럼은 올해는 30경기서 10승13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제구가 들쭉날쭉하며 어려움을 겪었던게 사실. 롯데는 고심끝에 린드블럼과 재계약을 하기로 하고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시켰지만 반대로 린드블럼이 개인사유를 이유로 재계약 포기 의사를 보였다.
롯데는 곧바로 새 외국인투수를 찾기로 했고, 파커 마켈(Parker Markel·26)과 총액 52만5000달러에 영입했다.
2010년 템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한 마켈은 1m93, 100㎏의 체격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로, 150㎞ 이상의 타점 높은 직구를 구사하며 뛰어난 땅볼유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34승 26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템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더램 불스(Durham Bulls)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2.52의 활약을 펼쳤다.
계약을 마친 마켈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맞이할 다음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 새로운 나라를 경험하며 새로운 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함을 느낀다. 팀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새로운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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