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현주엽이 '해피투게더3'에서 라이벌 서장훈의 저격수로 변신한다.
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위대한 남자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하는 5인방 이대호-현주엽-김일중-문세윤-이동엽이 출연해 풍채만큼이나 화끈한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꽉 채울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현주엽은 서장훈을 향해 피도 눈물도 없는 디스 폭격을 퍼부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주엽과 서장훈은 농구 명문 휘문중 동문으로, 대학농구 시절에는
각각 고려대와 연세대의 주전선수로 활약했던 세기의 라이벌. 이날 현주엽은 "나는 농구인이고 서장훈은 방송인"이라고 천명하며 서장훈과 비교를 거부, 시작부터 강도 높은 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주엽은 "내가 휘문중 농구부에 있을 당시 농구 바보 2명이 있었다. 키 큰 바보는 서장훈 선수고, 뚱뚱한 바보는 나였다"라고 밝히며 중학교 시절부터 시작된 서장훈과의 질긴 인연을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현주엽은 선수시절 서장훈과 코트 위에서 갈등을 빚었던 적이 많았다면서 "농구 선수 시절 서장훈하면 '짜증','욕', '항의'였는데 지금은 너무 바뀌었다. 이미지 세탁하는데 방송이 최고인 것 같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현주엽은 스스로를 '농구인'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방송인' 못지 않은 입담과 예능감을 뿜어냈다는 전언이다. 이에 현주엽의 활약상이 펼쳐질 '위대한 남자들'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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