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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지난 1일(목),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그랑프리(GⅠ) 인기투표' 결과를 공지했다. '클린업조이'가 1364표를 얻으며 서울 1위에, '트리플나인'이 1392표로 부경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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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마팬들의 선택은 단연 '클린업조이'였다. 1364표를 얻으며 2위를 기록한 '빛의정상'(1144표)을 크게 따돌렸다. '클린업조이'는 50%의 승률을 지니고 있음에도 지금껏 대상경주와는 인연이 없어 팬들 사이에서는 '무관의 제왕'이라 불렸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10월 'KRA컵 Classic(GⅡ)'에서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경마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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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에서는 지난달 대통령배(G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이 최강 4세마로 등극한 '트리플나인'이 1392표로 인기투표 1위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골리앗마린'(696표)과 정확히 2배 차이다. 특히, '트리플나인'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표를 얻어 그 의미가 크다. 당시에는 4위로 그랑프리 결승선을 통과하며 경마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는데, 올해는 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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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랑프리(GⅠ)는 지난 1982년 첫 번째 무대를 가진 이래, 현재까지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대상경주다. 14개 오픈경주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회이며, 대상경주 중 최장거리(2300m)라는 점 등으로 인해 경마팬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볼드킹즈'를 제치고 고객 인기투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트리플나인'이 연도대표마와 최우수국내산마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경마관계자들이 그랑프리를 앞두고 인기투표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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