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조성준 통신원]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메수트 외질과 알렉시스 산체스 이적 불가를 천명했다. 재계약이 안되더라도 팔지는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취재진에게 일침도 가했다.
벵거 감독은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외질과 산체스와의 계약 기간은 아직 18개월이나 남았다. 그동안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재계약에 성공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나 혼자서 계약을 진행할 수는 없다. 재계약에 성공하는 것이 최선이기는 하다. 하지만, 두 선수는 최소한 18개월 동안은 이 팀에 머무를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벵거 감독은 두 선수의 재계약에 대해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가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현재 두 선수와의 재계약이 진행 중이다. 계약 과정은 빠를 수도 있고 느릴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재계약이) 느리게 진행될 경우 매 기자회견마다 재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는 점이다" 라며 좀 더 시간이 필요함을 드러냈다. 이어 "덜 언급될수록, 협상은 더 잘 진행 될 것이다. 내가 모든 질문에 답을 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더불어 중국의 한 팀이 산체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에도 답했다. 그는 "사실이기는 하다. 하지만 당신(기자)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생각해보라. 왜 중국을 가야 하는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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