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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대호와 현주엽은 등장부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두 사람은 MC 세 명을 모두 가려버릴 정도로 훤칠한 키와 듬직한 덩치를 자랑했고, 심지어 현주엽은 "농구를 그만두니 키가 더 컸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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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대호는 일본 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에 대한 이야기들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대호는 KBO 최초 타격 7관왕의 전설을 쓴 야구스타로, 일본을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한 한국 야구계의 대들보 같은 존재.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한, 미, 일 프로야구를 다 경험한다는 게 저한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며 "첫 안타가 홈런이었다. 홈런을 치면서 모든 긴장이 다 풀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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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장훈을 향해 거침없는 디스도 날려 시선을 모았다. 현주엽과 서장훈은 농구 명문 휘문중 동문으로, 대학농구 시절에는 각각 고려대와 연세대의 주전선수로 활약했던 세기의 라이벌. 현주엽은 "나는 농구인이고 서장훈은 방송인"이라고 천명하며 서장훈과 비교를 거부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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