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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준호는 '결혼하지 않았냐. 혼자 사는 거 맞냐'라는 전현무의 질문에 "혼자 산지 5년 됐다. 아내는 사업 때문에 해외에 왔다 갔다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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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후배 정명훈과 한동안 함께 살았지만, 2개월전 정명훈이 따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정명훈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부터 보일러 관리까지 요구했다. 이윽고 도착한 정명훈은 김치찌개를 끓여주는가 하면, 보일러 상태를 확인하고, 김준호의 컴퓨터방에 보일러를 켜줬다. 전현무, 박나래 등 '무지개라이브' 출연자들은 "김준호 전담 복지사가 따로 없다"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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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가위바위보에서 지고도 스팸을 유민상에게 구워오라고 우겼지만, 이것만은 어쩌지 못하고 결국 자기가 구워왔다. 김준호는 "함께 밥을 먹으니 좋다"면서도 "누워있으면 누가 밥을 떠먹여줬으면 좋겠다. 치우는 게 귀찮아서 집에서 밥해먹기 싫다"는 투정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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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요리는 정명훈, 게임은 유민상"이라고 운을 뗐다. 이에 김준호는 "원래 정명훈이 시계 전등 식사 컴퓨터 건전지 우산 등등 다 했다. 휴지 위치까지 알려주곤 했다"라며 "김지호(오랑캐)는 내가 어디 갈때 운전 담당"이라고 답했다. 김준호는 '본인은 뭐하냐'는 말에 "진두지휘"라고 대답해 주위를 어이없게 했다.
공연 뒤 다시 만난 정명훈-유민상과 기분좋게 고기를 먹으며 저녁을 보낸 김준호는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영화를 보며 잠들었다.
김준호의 일상 방송이 끝났을 때 무지개 라이브에는 안타까운 탄식만 가득할 뿐, 침묵이 흘렀다. 박나래는 "조우종 이후 박수 안나온 건 처음이다"며 혀를 찼다.
김준호도 "내가 생각해도 너무하다. 난 이정도인줄은 영상보고 처음 알았다"며 고개를 저었다. 전현무도 "너무하죠 솔직히"라며 거들었다. 김준호는 "나 방송정지 먹는 거 아냐? 이래서 연예인은 사생활을 공개하면 안돼"라며 좌절했다.
김준호는 "후배들은 나에게 가족 같은 존재"라며 "내게 아기가 없지 않나. 정말 소중한 존재"라고 했다. 또 "'개콘'은 헝그리 정신이 있어야 한다. 최장수 코너는 '달인'이고 2위가 '집으로'"라며 "60까지 버라이어티가 아닌, 현역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공개 코미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함께 셀카까지 찍어주는 등 열혈 팬서비스 끝에 목표액 200만원을 달성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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