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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은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판도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 자체가 재미있어서 하게 된 작품이다"며 "사실 원전에 대해 잘 몰랐다. 우리나라에 원자력발전소가 20여 곳이나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작품을 통해 공부를 하면서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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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스타병이 좀 생길 법할 때 군대에 갔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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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남길은 "많이 내려놓고 참으면서 여기까지 왔다. 많이 무뎌졌고, 남의 인생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됐다"며 "그래서 사실 화보도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 찍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건 좋은 영화에 좋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가 가장 부럽다는 사실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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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은 "'살인자의 기억법'은 '판도라' 카메라 감독님이 추천해준 작품이다. 사실 하기로 했던 영화와 시기가 겹쳐서 못할 작품이었는데 너무 욕심이 나서 들어가게 됐다"며 "또한 '어느날'은 어른 동화 같은 이야기인데 당시에 시나리오를 보면서 엄청 울었다"고 설명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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