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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레전드 이운재가 지도자로 돌아오고 한일월드컵 신화를 합작한 김태영이 다시 힘을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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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K리그 등 축구계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일월드컵의 레전드로 사랑받아온 이운재 전 올림픽대표팀 GK코치(43)와 김태영 SBS 해설위원(46)이 수원 코칭스태프로 영입될 전망이다. 수원 구단은 현재 이들의 영입 문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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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극적인 FA컵 우승으로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확보한 수원은 2016년 그룹B의 아픈 기억을 털고 전통의 명성을 완전히 회복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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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시즌 종료 당시 수원 구단이 은퇴 후 GK코치직을 제안했으나 선수생활을 더 하고 싶어 전남으로 이적했던 이 코치는 6년 만에 친정팀 지도자로 복귀하게 됐다. 이 코치는 지난달 FA컵 결승전을 앞둔 수원 레전드 응원영상 메시지에 출연하는 등 수원 구단의 '레전드 이벤트'에 빠짐없이 참가할 정도로 수원팬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
간판 골키퍼였던 정성룡이 떠난 이후 2016년 내내 문지기 고민을 겪었던 구단으로서는 '전문가' 이 코치의 합류가 천군만마나 다름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월드컵 당시 '마스크맨'으로 잘 알려진 김태영 코치는 당시 주전 수비수로 뛰며 불같은 투혼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남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뛰다가 2005년 은퇴한 그는 청소년대표팀 코치-감독, 2012년 런던올림픽대표팀 코치, 울산 현대 수석코치, 2014년 브라질월드컵대표팀 코치, 전남 수석코치 등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거쳤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때 서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김 코치 역시 군 입대자로 인해 수비라인 큰 변화가 생긴 수원의 후방을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홍 철 신세계의 군입대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민우 최성근을 수혈한 수원은 베테랑 골키퍼 영입에도 나서기로 하는 등 선수단 개편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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