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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을 마친 뒤 안익수 감독이 자진사퇴하면서 사령탑 자리가 공석이 됐다. 전경준 수석코치가 바통을 이어 받았지만 내년에 국내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경험 많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A대표팀 수석코치이자 2016년 리우올림픽 16강행을 이끈 신 감독을 '구원투수'로 임명했다. 대회 개최를 5개월여 앞둔 상황이지만 대안이 없다는 게 중론이었다. 신 감독은 11일 서귀포에 35명의 선수들을 소집해 열흘 간 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팀 파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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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맡은 팀이지만 신 감독은 '유쾌한 도전'을 노래했다. 신 감독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다. 하지만 지도자라면 이런 상황도 즐겨야 하지 않겠느냐"며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 코칭스태프 모두 새로운 구성이다. 어제 첫 미팅에서 지향점을 전달했고 선수들도 느낀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지금쯤 전술이 완성되고 덧씌워야 할 상황이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할애된 시간이 그리 많진 않다. 대부분의 선수들을 한 차례 정도 점검하고 발탁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소집에선 선수들을 알아가는데 중점을 두고 포르투갈에서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무엇을 하라 보다 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싶다. 그들이 가진 장점을 스스로 끄집어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발굴해 이를 극대화 시키는 게 내 목표"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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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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