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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는 극 중 '서라벌 일당백'으로 불리는 여자 주인공 아로로 분했다. 아로는 '골품'이라는 계급이 나라 전체를 지배하던 신라에서 '반쪽 귀족'으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인 안지공(최원영 분)은 진골이지만, 그녀의 어머니는 천인인 것. 그렇기에 아로는 진짜 진골이 될 수도, 그렇다고 천인처럼 자유롭게 살아갈 수도 없는 운명을 타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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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고아라와 '아로'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맞춤옷처럼 딱 들어맞는다. 대중이 기억하는 배우 고아라는 밝고 유쾌했다. 여배우지만 몸 사리지 않았고, 캐릭터를 위해서라면 거침 없이 부딪혀왔다. 대표적인 예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속 성나정이다. 당시 고아라는 입에 착 붙는 사투리, 헝클어진 파마머리 등을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든 연기는 '고아라만의 사랑스러움'을 탄생시키며 극 중 멜로라인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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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의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은 여자 주인공 고아라에 대해 "고아라는 귀엽고 엉뚱하면서도, 당돌하고 똑 부러지는 아로 캐릭터에 최적격 배우이다. 거침 없이 망가지면서도 아로의 다양한 매력을 십분 발휘해줬다"고 칭찬했다. '화랑'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을 입은 고아라. '화랑'을 통해 피어날 배우 고아라의 사랑스러움과 한층 깊어진 매력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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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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