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2016 SG워너비 전국 투어 콘서트 'Our Days(아워 데이즈)' 서울 공연이 양일 총 5천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지난 주말(10일, 1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데뷔 13년차 SG워너비의 음악을 총망라한 공연이었다. '내 사람', '가슴 뛰도록', 'Timeless', '살다가'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노래가 시작되면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이뿐 아니라, 최근 발표한 신곡 멤버 개개인의 자작곡들, OST 참여 곡, 솔로 곡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음악'으로 꽉 찬 공연 이었다.
이들은 공연을 통해 선보일 '음악'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오케스트라가 공연 내내 웅장한 사운드로 SG워너비와 합을 맞췄으며, 멤버 이석훈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공연을 위해 어쿠스틱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곡들을 선보이며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멤버 김용준은 앨범 명이자 콘서트 명인 '아워데이즈'를 언급하며 "오늘 오신 분들 각자, 마음 속에 좋은 추억을 안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진호는 "우리의 날들이라는 콘서트 명처럼 노래를 놓지 않았던 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다. 그리움, 그리고 새로움으로 오늘 공연을 꽉 채울 것"이라고 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데뷔 13년차인 만큼 SG워너비와 팬들의 끈끈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공연 중간 중간 이어진 멘트들로 팬들과 대화를 나누었고, 노래를 부르던 중 즉석에서 개사를 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등 훈훈한 광경이 이어졌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들의 연령대였다. 친구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10대 소녀들과 나이가 지긋한 노부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SG워너비는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은 물론 스태프들, 오케스트라, 밴드 세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양일 2회, 총 5천 관객과 함께한 SG워너비는 추운 연말,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오로지 음악만으로 속이 꽉 찬 공연을 선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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