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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특별한 캐릭터에 있다. 써니는 그동안 한국 드라마에서 전혀 그려진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캐릭터다. 씩씩한 신데렐라, 당찬 캔디, 사연 많고 눈물 많은 멜로 여주, 복수의 화신 등 드라마에서 익히 등장하는 전형적인 그 어떤 캐릭터에도 속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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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탁(김고은)이 아르바이트를 찾기 위해 방문한 치킨집에서 안주용 과자를 먹으면서 앉아 있던 써니는 "사장님 계냐"는 지은탁의 물음에 머리를 쓸어넘기면서 "계시네 여기"라고 답하며 등장부터 남달랐다. 아르바이트를 수락을 "오늘부터 우리 1일이다"라고 말하며 독특한 화법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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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전개에서 러브라인을 그려갈 저승사자(이동욱)과의 첫만남 역시 독특했다. 악세사리를 파는 가판대에서 써니는 저승사자가 잡으려던 반지를 집어 들었다. 써니를 보자마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저승사자에게 "뭘 울어??"라고 다그치더니 저승사자의 수려한 외모에 이내 그 누구보다 밝고 경쾌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써니에요"라며 손을 내밀며 악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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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말투 행동 모두 한 치 앞을 않을 예상할 수 없는 써니. 그리고 특이하고 새로운 써니라는 캐릭터를 오버스럽지 않게 찰떡같이 소화하는 유인나. 앞으로 유인나가 그려낼 써니의 이야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오후 8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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