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개그맨 양상국이 자신이 출연했던 프로그램의 시청자와 SNS상에서 설전을 벌였다.
양상국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서 몇몇 누리꾼에게 "당신 인생이 더 망했다", "당당히 와서 해라 숨어서 얼굴 가리고 뒤에서 욕하지 마라"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양상국은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5를 관람했다. 이날 양상국이 현장을 찾은 것은 앞서 tvN '소사이어티게임'에서 연합을 이뤘던 격투기선수 권아솔과의 친분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두 사람과 연합이었던 트레이너 최설화 역시 일일 로드걸로 나섰다.
양상국은 자신의 SNS에 "권아솔 경기 기다리는 중, 로드걸 최설화 이쁘다 잘한다" 등의 글과 함께 로드FC 현장을 찍은 사진을 남겼다.
문제는 다음날 벌어졌다. 11일 '소사이어티게임' 9화에서 권아솔이 주민교환을 통해 높동으로 이동하고, 박서현마저 탈락하면서 마동의 양상국 연합이 붕괴된 것. 이 같은 양상국 연합의 몰락은 앞서 5화에서 양상국이 자신을 탈락시켜달라며 아무 대책 없이 대립 연합이었던 이해성 측에 리더 자리를 넘겨준 결과라는 게 대부분 시청자들의 평가다. 결국 5화에서 최설화, 6화에서 양상국이 잇따라 탈락했고, 권아솔과 박서현마저 주도권을 잃고 무너졌다는 것.
이에 '소사이어티게임'의 시청자로 보이는 몇몇 누리꾼이 양상국의 SNS에 찾아가 "양상국의 셀프 탈락으로 연합이 망했다", "나약한 리더 덕에 (연합이)전멸했다"고 지적한 것이 문제가 됐다.
양상국은 곧바로 "당신 인생이 더 망한 듯"이라고 맞받아쳤다. 양상국의 SNS에는 "멘탈 왜 이러냐", "실망스럽다" 등 다른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양상국은 "실망을 하던 뭘 하던 좀 당당히 와서 해라. 숨어서 얼굴 가리고 뒤에서 욕하는 너희 멘탈은 대단한 거냐. 각자 행복하게 살되 서로 피해주지 말고 욕하지 말자"고 답했다.
이 사건을 접한 이들은 "왜 굳이 저기까지 가서 저런 도발을 하냐", "유명인이라고 하나 저런 식으로 대놓고 욕할 순 없다"며 누리꾼들을 탓하는 입장과 "이 정도는 도발이라고 할 수도 없는 수준", "양상국의 대응이 지나치다", "오히려 양상국이 악플러인듯" 등의 반응을 보이는 입장으로 나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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