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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이하 '도깨비')는 상상을 뛰어넘는, 참신하고 스펙터클한 스토리 전개와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미, 캐릭터에 맞춤 빙의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지면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지난 4회분에서는 '도깨비' 김신(공유)이 '도깨비 신부'임이 명백하게 밝혀진 지은탁(김고은)에게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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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이엘은 삼신할매 역을 맡아 등장할 때마다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시금치와 배추 등을 파는 백발 노파의 모습부터 새까만 긴 머리에 잘록한 허리, 빨간 립스틱에 새빨간 정장을 입은 S라인의 섹시한 여자까지 변화무쌍한 '극과 극'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것. 지은탁(김고은)의 엄마 지연희(박희본)에게 "생사가 오가는 순간이 오면 염원을 담아 간절히 빌어"라며 지은탁을 도깨비 신부로 태어나게 만들었던 삼신할매는 엄마가 죽은 후 지은탁에게 "널 점지할 때 행복했거든"이라고 저승사자(이동욱)에게서 보호해주는가 하면 지은탁에게 시금치를 건네, 지은탁을 구박하던 이모네 가족들로부터 구해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섹시한 젊은 모습으로 저승사자와 써니(유인나)의 첫 만남 자리를 주선한 뒤 "어차피 둘 다 아주 비싼 값을 치르게 될 테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던 터. 과연 삼신은 도깨비 김신(공유)과 지은탁, 저승사자, 써니와 어떤 관계가 있을지 의문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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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은 유회장의 비서인 김비서 역으로 지난 3회 분에 첫 등장해 확실한 존재감을 안겼다. 김비서가 유회장이 손자 유덕화를 미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위풍당당하게 유덕화 앞에 나타났던 것. 2대 8 가르마를 깔끔하게 빗어 넘긴 외모부터 회장 손자인 유덕화의 부탁을 웃으면서 과감하게 잘라버리며 쥐락펴락하는 면모가 앞으로의 대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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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측은 "이엘-김성겸-조우진-황석정 등은 등장할 때마다 시선이 꽂히는, 살아 숨쉬는, 생생한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라며 "배역에 상관없이 모든 인물들이 '도깨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베존(베테랑 존재감) 4인방'이 어떤 맹활약을 펼치게 될지 앞으로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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