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필리핀식 영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공부했다."
배우 이병헌이 13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마스터'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러 조의석 감독이 필리핀 배우들을 캐스팅하러 현지에 갔을 때 내 대사를 좀 읽어서 녹음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세사람의 녹음을 받아서 따로 공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왜 굳이 필리핀식 영어를 했나하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현지에서는 필리핀식 영어를 하면 현지인들이 더 친근하게 생각해 사업하기 용이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여기서 힌트를 얻었다. 진현필 같은 인물은 자신의 사업을 위해서라면 필리핀식 영어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1일 개봉하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이 가세했고 '감시자들' '조용한 세상'의 조의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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