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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이렇게 초반부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은 부상 때문이다. 1순위로 뽑은 외국인 선수 크리스 다니엘스는 부상으로 1경기도 뛰지 못했다. 다니엘스를 중심으로 시즌을 준비해왔던 kt로선 시작부터 꼬였다. 제스퍼 존스, 허버트 힐 등 대체 선수로 경기를 치러야했다. 그러다가 에이스인 조성민이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kt는 더욱 힘들게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외국인 선수인 래리 고든 역시 기대만큼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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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를 한 kt가 당장 치고 올라가긴 쉽지 않다. 하지만 계속되는 힘없는 패배는 막아야한다. 2라운드에서 10점차 이상으로 패한 경기가 6경기나 된다. 초반부터 뒤지면서 선수들이 힘없이 경기하는 모습은 안쓰럽게 보일 수밖에 없다. 선수들도 계속되는 패배에 슛찬스에서 주저하는 등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종종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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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역사에서 초반 부진을 딛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우가 더러 있었기에 kt가 희망을 일찍 접을 필요는 없다. 일단 외국인 선수가 들락날락하면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잡고 새 출발을 해야할 시기다. 3라운드 초반 KGC,모비스, 전자랜드, 오리온 등 강팀과의 대결이 많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강팀을 잡는 이변을 낳는다면 훨씬 빨리 제자리를 찾을 가능성도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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