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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닥터고'는 3시간 대기, 3분 진료라는 대한민국 의료현실 속에서 의사가 환자를 찾아가는 역발상의 콘셉트를 제시한다. '우리집에 찾아온 명의' 코너에서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은 환자들을 찾아가 동고동락하며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처방을 내려준다. 이와 함께 '닥터의 실험'에서는 의사가 직접 실험맨이 돼 화제의 건강 이슈를 임상 실험으로 검증하며 그 결과를 놓고 날카롭고 흥미로운 토론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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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는 "'닥터고'라는 프로그램에서 의사가 직접 체험해서 체험한 것을 시청자에게 보여준다면 눈높이를 맞출 수 있지 않을까. 처방만 내리던 의사에서 처음 환자로서 검사를 받아봤다. 환자가 이런 느낌이겠구나 체험을 해보니까 내가 해 보니 이렇던데요라고 좀더 시청자에게 설득력있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객관적인 내용들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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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닥터고'는 '썰전', '해피투게더', '자기야-백년손님' 등이 포진해 있는 목요일 밤 편성됐다. 김성주는 "목요일 밤이 어려운 시간대다"라며 "제 기억만 해도 3년전에 '화수분'이라는 프로그램을 했던 기억이 있고, 최근에 '능력자들'이 있었다"라며 "이 시간대는 오랫동안 MBC 입장에서 힘든 시간대가 아닌가. 처음엔 의욕을 갖고 하지만 연예인들의 정서는 그 시간대 웬만해선 들어가지 말자는 게 있다. 불에 뛰어드는 게 아닌가라는 마음이 있다"라고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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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는 "'닥터고'에 나오는 말을 믿을만하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근데 딱딱해서 편집이 돼 버리면 전달이 안 된다. 제작진과 잘 소통해서 정확한 정보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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