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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선 이겼는데 본인은 팀을 떠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기분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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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지금 심경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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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생활은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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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과는 미국에서부터 알고 있던 사이라고 들었다. 그가 조언해 준 것이 있나.
-경기에서 뛸 때는 어땠나. 3쿼터 덩크슛에 팬들이 '분노의 덩크슛'이라고 하던데.
경기전 방송사 아나운서와 심판분이 오늘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말을 해서 마음이 이상했다. 그러나 경기에 들어가선 평소와 같았다. 덩크슛도 오픈찬스가 나서 평소대로 했을 뿐이다.
-아직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한국을 떠날수도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 뛴 소감을 말한다면.
후회하는 것은 없다. 오는 것 자체로도 행운이 따랐고, 알고 지내던 사이먼과 같은 팀에서 뛴 것도 행운이었다. 한국의 예의를 갖추는 문화, 사람들이 잘대해주는 문화 등 농구 외적으로도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이정현 오세근 등 슛도 잘하는 선수들과 농구를 하면서 시야를 넓혔다고 생각한다. 코칭 스타일도 미국과 다른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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