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미, 더네임, 포스트맨, 포맨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온 배우겸 가수 현범이 자작 트로트 댄스곡 '할까 말까'를 통해 데뷔 5개월만에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할까 말까'는 중독성 강한 가사에 신나는 댄스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으로 특히 중년팬들의 호응이 뜨겁다.
고교시절 브레이크 댄스로 두각을 나타냈던 현범은 아이돌 전문 기획사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뛰어난 외모 덕분에 모델과 배우로 활동했지만 아쉽게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진로를 고민하던 중 그의 작곡 능력과 가창력을 눈여겨 본 수(秀) 엔터테인먼트 정상수 대표의 권유를 받아들여 성인가요 가수로 변신, 숨겨온 재능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
1970년대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사랑은 계절따라'를 히트시킨 대선배 가수 박건의 지도 아래 트로트 가수로 거듭난 현범은 "나훈아 선배를 가장 존경한다"며 "그분을 이을 수 있는 실력과 재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가수 현범은 최근 전국 가요 방송프로그램, 행사, 동료 가수들의 콘서트 게스트 섭외 요청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재능기부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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