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선에서 조건을 제시했다."
LG 트윈스 송구홍 단장이 단장 부임 후 첫 대형 계약을 이끌어냈다. LG는 14일 FA 투수 차우찬과 4년 총액 9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차우찬은 올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12승을 거둔 리그 최고 좌완투수 중 1명이다. LG는 차우찬 영입으로 전력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송 단장은 발표 후 "데이비드 허프와 함께 좌완 선발 축이 단단해졌다"고 말하며 "양상문 감독님께서 팀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단장은 "선수들을 키우며 2~3년 후 우승에 도전하는데 차우찬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송 단장은 원소속구단 삼성이 100억원 넘는 돈을 제시했다는 얘기에 대해 "그런 얘기나 보도는 신경쓰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 합리적인 선에서 조건을 제시했다. 차우찬과 협상을 하다보니 LG를 선택한 배경이 돈이 아닌 다른 게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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