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점이 될 때까지만 기다려달라."
청주 KB스타즈의 '새 식구' 카라 브랙스턴이 '귀염둥이'로 거듭났다. 카라는 1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맞대결에서 올 시즌 두번째 경기를 치렀다.
카라는 이날 골밑을 장악하며 1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해 KB스타즈의 승리를 이끌었다.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이나 활기가 좋은 선수다. 그동안 이스라엘, 터키, 중국 등을 오가며 친화감도 갖췄다. 그게 저희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활발한 면을 칭찬했다.
팀 동료 심성영도 "카라언니 덕분에 훈련 시간에도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카라는 "오늘 우리팀이 간절하게 승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팀 선수들 모두 훈련을 정말 열심히 한다. 그게 보여졌다고 생각한다"면서 "KB스타즈가 좋은 팀이고 좋은 코치님들, 좋은 사람들이 환영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그래서 편안하게 농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직 최상의 컨디션으로 한국에 온 것이 아니지만 경기를 할 때마다 좋아지는 과정 중이다. 100점 만점에 30점 정도 되는 것 같다. 50점이 될 때까지만 모두들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청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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