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국내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온 '리니지2 레볼루션'이 드디어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해 개발 사실을 알렸고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의 협업으로 관심을 모은 신작 타이틀이다. 이후 올해 2월 플레이영상을 통해 콘텐츠를 하나하나 공개한 가운데, 8월 미디어와 유저를 대상으로 한 공식 행사를 연달아 개최했다.
게임이 관련된 내용을 공개할수록 유저들의 기대감은 커졌다.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현존 최고의 고품질 게임 경험을 안기는 것은 물론 게임의 장르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MMORPG로 예고되면서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됐다.
무엇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리니지2 IP와 넷마블게임즈의 만남 자체로 화제가 됐다. 리니지2는 이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MMORPG이며 넷마블게임즈는 몬스터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레이븐 등으로 모바일 RPG 시장에서 게임 개발과 서비스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게임은 사전등록 단계에서 300만 명을 끌어 모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지스타 2016에 '리니지2 레볼루션' 최종 빌드를 들고 마지막 테스트를 거쳤으며 유저들의 큰 호응과 호평으로 마무리하면서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12월 1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드디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그 동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다수의 모바일 RPG들이 등장해 신작이 살아남기 쉽지 않은 무한 경쟁 체제로 바뀌었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의 향후 행보는 다를 것이란 예측이 많다.
특히 시장에 자리 잡은 모바일 MMORPG와 다른 양상의 한국형 MMORPG를 선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많은 유저들은 이미 양질의 모바일 MMORPG를 즐기고 있지만 대다수가 중국 시장에서 만들어진 게임이고 한국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게임은 만나기 힘들었다. 하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은 국내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게임성과 고품질로 구현된 리니지2 세계로 무장하면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앞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출시 전후로 나뉠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모바일게임 시장의 추세는 잘 만들어진 인기 게임의 주요 게임성을 모방해 미투 제품을 출시하는 성향이 강했다. 그러나 '리니지2 레볼루션' 이후부터는 대형 개발사들이 자사의 게임 개발 기술력을 자랑할 만한 타이틀을 속속 출시하면서 남다른 시장 공략을 이어가는 형태로 바뀔 예정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업계 관계자들 역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향후 추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과도한 관심과 지나친 기대로 인해 게임이 다소 실망스러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지만 이미 게임의 출시 전부터 형성된 팬덤과 사전등록 인원 등으로 게임의 흥행 자체가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어 업계는 큰 변화를 겪을 것이 분명하다는게 공통된 입장이다.
여러모로 시선이 집중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이제 유저들의 선택만 남겨놓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마지막까지 게임의 세부사항을 확인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미 많은 유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게임의 성패여부는 전적으로 서비스 역량과 유저들의 반응에 달렸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 고유의 느낌을 살리고 레볼루션만의 독특한 콘텐츠로 유저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게임의 핵심 시스템은 대규모 전투 콘텐츠로, 넷마블게임즈의 개발력으로 완성한 공성전과 요새전 같은 주요 후반 콘텐츠를 통해 게임의 묘미를 더하면서 유저들을 끌어당기고 유지시키겠다는 목표다.
과연 '리니지2 레볼루션'이 등장 직후 큰 성과를 가져가면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게임인사이트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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