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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커플의 결혼 소식과 함께 아키바 리에가 6년전 스포츠조선과 가진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아키바 리에는 고등학생 시절 우연히 그룹 GOD의 뮤직비디오 '보통날' 에 출연하면서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전까지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던 평범한 일본 학생이었다. 아키바 리에는 "2주 정도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는데, 저 빼고는 모두 한국 분들이었는데, 너무 잘 해주셨다. 일본 사람들보다 더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그 때부터 한국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한국과 사랑에 빠지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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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출연중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독도를 먼저 찾은 건 한국인이지만 이름을 지은 건 일본인이다. 독도가 어느 나라 소유인지 단정하지 못 하겠다"고 말해 한바탕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키바 리에는 "당초 인터뷰는 일본 젊은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는 게 컨셉트였다. 처음엔 결혼 경제 등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 갑자기 독도 이야기를 꺼냈다. 그냥 일본에서 들은 대로 말했고,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인터뷰가 나가고 많이 당황스러웠다. 실제로 독도에 관심 있는 일본 젊은이는 거의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 일을 계기로 역사에 대해 좀 더 배우게 됐다. 한국인이 독도에 대한 애정이 깊다는 것도 알게 됐다. 어쨌든 저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고 화를 내신 분들이 많아 죄송하다"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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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키바 리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뒤 한국에서 요가 전문가로 활동했다. 지난해 소녀시대 효연과 일본의 톱모델 마스와카 츠바사의 뷰티토크 자리에서 참석해 '한일 연예계 가교'역할을 톡톡히 했다.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영화 '덕혜옹주'에서 일본인 간호사 역으로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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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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