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최순실이 지난 11월 귀국 전 지인과의 통화를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제3차 청문회에 출석해 "최순실이 독일에서 귀국하기 전 한국의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에 대한 지침을 내리는 녹음 내용을 확보했다"고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1차 녹음 파일에 따르면 최순실은 미르·K스포츠 재단과 관련한 언론의 폭로가 잇따르는 10월 말쯤, 한국의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입 맞추기를 지시했다.
최순실은 지인에게 "나나랑 어떻게 알았냐고 그러면 가방 관계 납품했다 그러지 말고 옛날에 지인 통해 알았는데 그 가방은 발레밀론가 통해 왔고 체육에 관심이 있어서 알아서 연결해줘서 도움을 줬다. 고원기획은 얘기하지 말고 다른걸 좀 해가지고 하려다가 도움을 받으려고 했는데 못 받았다고 나가야 될 것 같다"라고 지시했다.
또 최순실은 태블릿PC가 공개되자 다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큰일났네, 그러니까 고한테 정신 바짝 차리고 걔네가 조작품이고 이걸 훔쳐서 이렇게 했다는 걸로 몰아야 된다. 이성한도 계획적으로 돈도 요구했다고 분리를 안 시키면 다 죽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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