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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FA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양현종을 꼭잡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에이스가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기에 KIA는 양현종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양현종의 해외진출 의지가 강했다. 일본에서 양현종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이 있었기에 일본으로는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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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를 영입하면서 외야 교통정리가 필요했다. 최형우 김주찬 나지완 등 좌익수에 주요 타자들이 다 있었다. 김주찬이 1루수도 볼 수 있기 때문에 1루로 가야했지만 1루엔 브렛 필이 있었다. 필이 외야수비를 해준다면 상관없지만 예전에 외야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에 외야수로는 무리라는 판단을 한 KIA는 필과 재계약을 하지않기로 결정했다.최형우가 거포로서 장타를 칠 수 있는 선수이기에 필보다는 외야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기로 하고 발빠른 외야수 버나디나를 영입.
만약 양현종이 처음부터 국내에 남을 수도 있다고 KIA와 제대로 된 협상을 했었다면 어땠을까. KIA가 최형우를 잡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최형우를 잡지 않았다면 굳이 좋은 활약을 보인 필을 내보내지도 않았을 것이다. 즉 KIA는 내부 FA인 양현종과 나지완을 잡고 외국인 투수 1명만 교체하며 올시즌과 비교해 큰 변화 없이 시즌을 준비할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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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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