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웅'이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내년 1월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지난 2009년 LG아트센터에서 초연된 '영웅'은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명성황후' 이후 대극장 창작 뮤지컬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국내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도 호평받았으며, 중국에 진출해 뮤지컬 한류에 앞장서 왔다.
이번 공연 역시 화려한 캐스팅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한제국 의병군 참모중장 안중근 의사 역에 '영원한 영웅' 정성화를 비롯해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과 2010년 이후 오랜만에 안중근 역으로 돌아온 양준모, 여기에 늘 새로운 변신을 꾀하는 이지훈이 가세했다.
조선의 마지막 궁녀로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을 기도하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여주인공 설희 역에 리사와 박정아, 정재은이 캐스팅 되었고, 예쁘고 사려 깊은 중국인 소녀 링링 역에 허민진(크레용팝 초아)와 이지민이 낙점돼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관록의 배우 김도형, 이정열이 나선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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