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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는 그루브한 미디움 템포의 힙합 장르곡으로 지드래곤과 YG엔터테인먼트 메인 프로듀서 테디의 공동 작품으로, 지드래곤과 탑, 테디가 함께 작사에 참여했다. 두 번째 타이틀곡 '라스트 댄스'는 빅뱅 스타일의 또 다른 축이다. 빅뱅의 대표 슬로우 곡이 될 만큼 인상 깊은 R&B 슬로우 곡으로 10년간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향한 '팬송'이기도 하다. 멤버들은 "지금 들려줄 수 있는 일기장과도 같은 곡"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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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말은 20대 마지막 '완전체' 활동을 앞둔 빅뱅의 심경을 담은 듯 해 더욱 애잔한 감성을 자극한다. 맏형 탑이 내년 2월 의경으로 병역의무를 시작하고 멤버들 모두 입대를 앞두고 있다. 때문에 팬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신곡이면서도 울컥한 마음이 교차하는 곡이다. 지드래곤 역시 "우리들의 이야기이자, 가장 진정성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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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빅뱅은 10년을 정상에서 버틴 힘을 '운명'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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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빅뱅 멤버로 투어를 돌고 싶다고 했다. 10대 때 데뷔해 어느덧 3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된 그는 여전히 무대가 고프다. 언제가 될 지 모를 빅뱅 전 멤버들과 인터뷰를 위해 마주 앉았다. 그리고 멤버들은 "감사하게도 그동안 좋은 일들만 있었다. 결속력은 하늘이 허락해 준 힘과 같았다"고 자평했다.
- 지금 와서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어떤가요.
"그때 정말 헝그리 했던 거 같아요. 음악방송은 물론이고, 예능도 거의 모든 예능을 다 했었죠.그러면서 행사도 하고, 그 안에 연습도 해야하고 곡도 써야하고..많이 힘들었던 거 같아요. 앨범을 내고 월드투어로 팬을 만나는 게 굉장히 이상적이죠. 그때부터 일이 좀 재미있어진 거 같습니다."(태양)
"늘 에너지에 대해 크게 생각하는데 어떤 일이 있든 사소한 다툼이 있든 내가 좀더 참고 양보하려고 해요. 이 좋은 에너지를 깨뜨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덕분에 10년간 저희끼리 그런 습관이 생기는 것 같아요. 다들 선천적으로 다 착하기도 하구요. 사실 현실적으로는 계속 잘 되지 않았나요. 거만하게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불만이라는게 딱히 없었어요. 딱히 기분 나쁠 일이 없이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성격을 잘 알기 때문에 이해를 한다면 불화는 없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거구요."(지드래곤)
- 그래도 10년이면 큰 다툼도 있었을텐데
"앨범이 나오기 전에 항상 문제가 발생하는 징크스가 있어요. 열심히 안 하면 안 되는 상황을 견디면서 단단해졌구요. 우리는 그동안 흔한 주먹 다짐도 한 번 없었어요. 작은 실랑이는 있었지만 서로 성격을 너무 잘 알아서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그게 빅뱅의 아주 강한 에너지에요."(지드래곤)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다행히 우리 모두 선천적으로 다 착해요(웃음). 하지만 좋은 싸움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두 팀이 소중해서 내는 의견이니까요. 그러한 부분에 기분 나빠하는 멤버는 아무도 없죠."(태양)
- 멤버들의 실제 모습은 어떤가요
"어릴 때는 센척하고 남성스럽게 보이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 다들 변했어요. 애정 표현도 무척 많이하고 '사랑해'라는 말도 정말 많이 하죠. 심지어 뽀뽀까지 해요. 토라지는 일도 참 많은데 다들 여리고 예민합니다. 음악을 하는 감수성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뮤직비디오나 무대에서 강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 우리 모습은 여리여리해요."(지드래곤)
"다들 친구가 많이 없어요. 가장 친한 친구가 멤버들이죠. 유일한 우리 세계는 단체 문자방이에요. 10시간 이상 웃긴 사진도 공유하고 우리끼리만 얘기하죠."(탑)
"모든 연예인의 현실이기도 해요. 1년에 며칠 빼고 다섯 명이 붙어있고 10년 이상 일하는 스태프도 같아요. 항상 보는 사람과 같이 여행을 다니는 느낌이죠. 그게 바로 우리의 지금 세계인 것 같아요."(지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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