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혁 전 울산 코치(37)가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아산경찰청축구단 초대 수석코치에 선임됐다.
박 코치는 15일 아산경찰청축구단의 초대 사령탑이 된 송선호 전 부천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부임하게 됐다.
새 연고지인 아산에서 내딛는 첫 걸음. 박 코치에게는 용단이 필요했다. 울산에서 잔류를 요청했다. 그러나 울산을 떠나 아산에서 제대로 지도자 인생의 1막을 열기로 결정했다.
박 코치는 화려한 선수경력을 자랑한다. 2002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프로가 된 박 코치는 네 시즌 동안 리그 101경기에 출전했다. K리그의 대표적인 '골 넣는 수비수'였다. 12골을 터뜨렸다. 2006년 울산으로 둥지를 옮긴 박 코치는 2008년까지 리그 103경기에 출전, 9골을 넣었다.
박 코치는 2009년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J리그로 건너갔다. 감바 오사카와 가시와 레이솔을 거친 그는 2012년 중국 슈퍼리그 다롄 스더에서 활약했다.
2013년 친정팀 울산으로 복귀한 박 코치는 2015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올해 전반기까지 스카우트로 활동했다. 그리고 지난 여름 울산 코치로 축구인생이 2막을 열었다.
박 코치는 선수 시절에도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특유의 형님 리더십으로 아산 선수단에 큰 힘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박 수석코치와 함께 임관식 전 전남 코치도 아산 코치로 합류한다. 임 코치는 2008년 전남서 은퇴한 뒤 목포시청, 광주FC에서 코치직을 역임했다. 이후 호남대 감독, 전남 코치를 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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