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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전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1, 21-25, 25-16, 25-20)로 승리, 치열한 선두 경쟁 속 우위를 점했다. 박 감독은 "대체로 만족할 만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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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약진 속에 가려진 틈이 있다. 리시브다. 대한항공은 14일 기준 556개의 리시브를 성공시켰다. 남자부 7개 팀 중 제일 적은 수치다. 하지만 박 감독은 차분한 목소리로 "이미 예상했던 그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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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지난 4월 대한항공 사령탑에 앉은 뒤 서브 리시브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 상대 목적타 또는 플로터를 오버 토스로 받게끔 지시한 것. 저조한 리시브 성공 수치는 체제변화에 따른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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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리시브에도 대한항공은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 역시 이유가 있었다. 박 감독은 "완벽하게 성공한 리시브는 적다. 하지만 공격으로 살릴 만한 리시브들은 제법 많다"며 "이단 연결과 한선수의 배급, 공격수들의 활약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맞대결이 열렸다. 'V-클래식 매치'로 불리는 두 팀의 라이벌 대결에서 원정팀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대0(25-20, 25-22, 25-21)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전 6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32점을 쌓으며 1위로 점프, 환하게 웃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0(25-17, 25-14, 27-25)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전 9연패를 끊어내고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전적(15일)
여자부
KGC인삼공사(7승6패) 3-0 IBK기업은행(8승6패)
남자부
현대캐피탈(11승5패) 3-0 삼성화재(7승8패)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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