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일본인 투수 다자와 주니치가 마이애미 말린스에 둥지를 틀었다.
ESPN 등 외신들은 16일(한국시각) 'FA 구원투수 다자와 주니치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2년 12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다자와는 내년 500만달러, 2018년 7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다자와는 통산 302경기에 등판해 17승20패, 4세이브, 79홀드를 올렸고, 평균자책점 3.58을 마크하며 수준급 구원투수로 성장했다. 올시즌에는 53경기에서 3승2패, 16홀드,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26홀드를 올린 2013년에는 셋업맨으로 같은 일본인 투수인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와 경기 후반을 담당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다자와는 150㎞를 웃도는 강속구와 포크볼, 커브를 던진다.
다자와는 2013년 이후 256경기에 등판해 같은 기간 출전 경기수 부문 4위에 올랐다. 이 때문에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등판 경기수가 크게 줄었다. 2015년에는 시즌 후반 휴식을 했고, 올시즌에는 브래드 지글러에게 셋업맨 역할을 내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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