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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한 tvN 금토극 '도깨비'에서는 '검을 빼주겠다'는 은탁(김고은 분)의 제안에 흔들리는 김신(공유 분)의 내적 갈등이 전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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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신은 "맞다. 네 말이. 살아남기 바쁜 생이었다.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시간들이었다. 안간힘을 썼으나 죽음조차 명예롭지 못했다"라고 거짓으로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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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탁은 "어떤 죄인지 모르겠지만 아저씨는 사랑받고 있어요. 진짜로"라며 김신의 눈물을 닦아줬다. 하지만 "정당한 대가를 주지 않으면 검을 뽑아주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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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김신은 머리를 툭툭 건드렸고, 지은탁은 '쓰담쓰담'을 알려줬다.
지은탁은 자꾸 내일로 검 뽑기를 미루는 김신을 의심하면서 "내가 맨 입으로 해줄줄 알고?"라고 생각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은 마지막을 준비했다. 오랜 수하 유신우(김성겸 분)에게 은탁을 부탁했다. 또한 저승사자에게 "집문서는 니 방에 두었다. 내가 사라지면 그 아이 낙인도 사라질 것이다. 그 아이 기억을 지워달라. 자신을 원망하지 않도록"이라고 진지하게 말했지만, 화상통화로 전달되지 않아 당황했다.
김신은 지은탁에게 검을 뽑아달라며 '자신의 처음과 끝' 메밀밭으로 데려가 마지막을 맡겼다. 김신은 마지막으로 "너와 함께 있어서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그리고 무슨 일이 벌어져도 니 잘못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검을 뽑게 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검이 보이지만 뽑히지 않았던 것. 이에 김고은은 "그거다. 왕자님의 변신. 그게 필요하다. 입맞춤"이라며 김신에 기습 키스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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