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복면가왕-스피커'의 주인공은 배우 홍경인이다.
1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과 지난주에 이어 준결승에 오른 4인의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두 번째 라운드 첫 무대는 '스피커'가 꾸몄다. 신승훈의 5집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을 선곡했다. 고운 미성으로 감미로운 음색을 선보인 '스피커는' 따뜻하고 섬세한 보이스로 애절한 발라드를 만들었다.
이에 맞서는 '바이올린맨'은 판정단 조장혁의 '그대 떠나가도'를 선곡했다. 더욱 짙어진 허스키 보이스는 여심을 사로 잡았다. 진한 감성과 미세한 떨림이 묻어나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의 노래를 만들었다.
조장혁은 '스피커'에 대해 "프로가수 못지않는 능력을 갖추신 분이다"라면서도 '가수'는 아니라고 꼽았다. 이어 '바이올린맨'에게는 "목소리가 타고났지만, 과거엔 락음악을 많이 들었을 것 같다"라며 원곡자로서 극찬을 쏟아냈다. 이어 강타는 두 사람의 곡을 평가하며 "선곡이 노련했다"라고 총평했다.
결국 '바이올린맨'이 많은 표 차이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공개된 '스피커'의 정체는 데뷔 29년 차 배우 홍경인이었다.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한 홍경인은 "방송을 안 한지는 좀 됐지만 중간중간 영화 등을 통해 연기를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시절부터 연기를해서 이걸 안 하면 뭘하나 생각했다"라며, "사업을 좀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잘 하는건 연기다. 연기를 통해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경인은 "얼마전에 SNS를 시작했다. 팔로워가 천 명이 조금 넘는다. 이 방송을 통해서 팔로워 숫자 뒤에 알파벳 하나 정도 붙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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