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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회분에서 의사 우현(김대중)에게 자신이 '니만 피크병'에 걸린 것을 알고 있다고 고백한 후 집으로 돌아오던 금비는 차에서 함께 내리는 모휘철(오지호)과 고강희(박진희)를 목격, 아는 체 없이 물끄러미 바라만 보며 그 마음속을 궁금케 했다. 지문에 따르면, 마치 연인처럼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따돌림 당한 아이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알고 보니 더욱 안쓰러운 대목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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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강희의 집에 처음 온 날, 침대가 아닌 바닥에 웅크려 누운 휘철과 엄마 유주영(오윤아)의 따뜻한 손길에 몸을 기댄 금비가 "뱃속의 태아를 연상시킨다", 인형극을 보며 모두가 행복할 때 금비 홀로 "얼굴에서 점점 웃음이 걷히면서 슬픈 눈으로 인형을 바라본다"는 등 소설처럼 감성적인 지문과 연출은 배우들의 연기에 디테일을 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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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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