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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투표는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8일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해 실시했으며, 2만7000여팬들이 참가했다. 축구팬들은 올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8월 7일 열린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독일전(3690표. 19.7%)을 선정했다. 황희찬 손흥민 석현준의 골로 앞서가다 종료 직전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승부로 마감한 이 경기는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펼친 뛰어난 경기력이 축구팬들의 표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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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각급 대표팀 최고의 골도 독일전에서 나왔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진입한 손흥민이 헛다리짚기로 수비수를 무력화시킨 뒤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골을 터트린 이 골이 3221표(17.3%)를 얻어 영예의 1위에 올랐다. 2위는 리우올림픽 멕시코전 막판에 터진 권창훈의 결승골(2873표. 15.5%), 3위는 지난 10월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감아차기 결승골(2705표. 14.6%)이 뽑혔다. 손흥민은 지난해에도 아시안컵 우즈벡전에서 차두리의 60미터 질주 후에 터뜨린 골로 '올해의 골'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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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수비수 곽태휘(1770표. 27.6%)는 장현수(1190표)를 제치고 최고의 수비수에 올랐고, 김승규(2224표. 34.7%)는 전북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으로 이끈 권순태(2040표)를 근소한 표차로 따돌리고 팬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골키퍼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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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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