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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0일 양현종과 KIA가 1년 22억5000만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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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잔류 선언 이후 협상에 진척이 없어 마음 고생을 한 양현종. 그 양현종만큼 애를 태운 사람이 바로 김 감독이었다. FA로 4번타자 최형우를 영입했지만, 선발진의 기둥이 빠진다면 다가올 시즌 준비가 제대로 되기 힘들기 때문이었다. 특히, 선수가 요구하는 금액과 구단에 처음 제시한 금액에 차이가 있다는 걸 알고 그 간극을 좁혀주지 못해 미안해하고 있었다. 김 감독은 "현종이 인생에 중요한 선택인데 아무리 감독이라도 이래라, 저래라 하기 힘들었다"고 말하며 "현종이가 그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을 것이다. 1년 계약이지만, 이제 계약을 마쳤으니 훌훌 털어버리고 내년 시즌을 위해 함게 달려나갔으면 한다. 현종이는 프로 마인드를 갖춘 훌륭한 선수이기에 잘 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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