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확 달라졌다.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우리카드는 올 시즌 180도 달라진 경기력을 앞세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홈팬도 증가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홈경기 때 보면 확실히 팬이 늘어난 것 같다"며 "팬들의 응원에 선수들이 큰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홈팬 증가의 비결. 올 시즌 우리카드가 진행하는 '팬심 공략' 이벤트 효과가 크다. 우리카드 마케팅 담당자는 "많은 팬과의 스킨십 마케팅이 진행하고 있는데 젊은 팬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젊은 팬들을 위해 적극적인 'SNS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기 중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 장면을 공유해 팬들과 호흡하고 있다.
선수들의 일상 모습도 화제다. 특히 외국인 선수 파다르의 한국 적응기는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다르의 4연속 서브에이스 영상은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찾아가는' 이벤트도 색다르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연고지 홍보를 위해 홍보 버스를 운행했다. 올해는 '위비버스'로 업그레이드 했다. 위비버스는 30인 이상 신청한 단체 중 추첨을 통해 버스로 팬들을 맞이하는 맞춤형 이벤트다. 2017년 1월 초 일정까지 조기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팬과의 호흡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선수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스킨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장부터 퇴장까지 그야말로 '팬과 함께'하는 이벤트.
승리 시에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응원타임, 팬들이 직접 코트로 내려와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단 퇴근길 이벤트'에서는 인터뷰뿐만 아니라 허그타임 등이 진행돼 팬과 선수가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우리카드는 연고지 주요 기관과의 상호 홍보 협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협력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서울 중구청과 마케팅 협약을 통해 중구민 50% 할인, 체육관 인근 선수단 가로등 배너 설치 등을 협약했다.
또한 태극당과의 제휴를 통해 선수단 대형 브로마이드 광고가 태극당 벽면에 걸려 있다. 12월에는 서울메트로 임직원과 함께하는 서울메트로데이를 운영했다.
우리카드의 적극적인 팬심 공략 이벤트. '배구의 메카' 장충체육관이 더욱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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