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28)의 선택은 결국 KIA 타이거즈였다. 그런데 왜 1년 계약을 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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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계약은 다소 파격적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2년, 2+1년을 기간으로 정하고 FA 계약을 맺는 일은 자주 있지만, 양현종처럼 20대 젊은 선수, 그것도 '대어급'으로 평가받은 선수가 1년 계약을 맺는 일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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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제안을 뿌리치고 양현종은 국내 잔류를 택했다. 지난해 결혼해 아내와 딸이 있는 가장으로서 내린 결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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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점이 분명했기 때문에 나온 의견차다. 차우찬이 삼성 라이온즈에서 LG 트윈스로 이적하면서 투수 FA 최고액(4년 95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같은 팀에서는 종전 최고액인 윤석민(4년 90억원)의 계약이 참고 사항이었다. 또 KIA가 영입한 외부 FA 최형우가 4년 총액 100억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는 것도 협상을 어렵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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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대한 애착도 무시할 수 없다. 광주 출신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자부심이 있었다. 양현종과 KIA의 계약이 난항을 겪으면서, 입질을 넣어보려는 타 구단들의 연락도 왔었지만 결국 선택은 친정팀이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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