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하늘이 "대본을 읽으면서 자존심이 상한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치정 멜로 영화 '여교사'(김태용 감독, 외유내강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한순간에 무너져버린 일상, 계약직 여교사 박효주 역을 맡은 김하늘은 "굴욕적이고 열등감 넘치는, 자존심이 상하는 순간이 많았던 대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본을 읽으면서도 기분이 상할 정도였는데 다 읽고 난 후 몇 분간 멍한 기분이 들었다. 박효주에 대한 감정의 여운이 깊게 남고 애정이 많이 생겼다. 박효주의 깊은 감정을 내 색으로 표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과 자신이 눈여겨보던 남학생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질투를 그린 작품으로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이 가세했다. 국내 최연소 칸국제영화제 입성, '거인'으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다.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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