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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전반을 42-44로 뒤진 채 마쳤다. 오리온의 외곽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의 제공권이 3쿼터 흐름을 바꿔놓았다. 골밑을 장악한 라틀리프가 3쿼터서만 13점을 올리며 66-56으로 재역전을 이끌었다. 골밑에서 라틀리프의 저돌적인 움직임은 오리온의 협력 수비도 소용이 없었다. 여기에 문태영의 외곽포가 살아나고 크레익의 속공도 호조를 보였다. 쿼터 8분여를 지나면서 임동섭의 3점포에 라틀리프의 골밑슛이 터졌다. 오리온은 믿었던 외곽포가 림을 빗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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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원정 연패를 끊고 상위권팀을 잡아 고무적이다. 막판에 3점슛을 맞으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3점포는 꼭 막자고 했는데 오늘도 10개를 내줬다. 그거 하나는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전반적인 플레이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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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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