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이 출시 4개월 만에 매출 300억원을 넘어서며 라면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부대찌개 전문점 수준의 맛과 건더기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농심이 2011년 국내 판매를 중단한 '보글보글찌개면'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판매가 중단된 지 5년이나 지난 올해도 수십 건의 연락이 왔고, 일부 소비자는 일본에 수출된 것을 사올 만큼 두터운 마니아층이 존재해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짜왕' 등 프리미엄라면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라면의 맛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높아진 것도 한몫 했다. 네티즌들도 "풍성한 소시지가 진짜 부대찌개를 먹는 기분", "요즘 트렌드를 따라가려면 부대찌개 라면은 필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가장 큰 특징은 풍성한 건더기 별첨스프다. 소시지·햄·김치 등이 풍성하게 들어가 맛은 물론 외관에서도 실제 부대찌개와 같은 푸짐함을 느낄 수 있다. 큼지막한 소시지는 엄선된 국내산 돼지고기로, 정통방식의 '후랑크소시지'와 동일한 제조방식으로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소시지는 지방함량이 높아 상온 유통이 불가능하지만, 농심은 지방이 최소로 들어간 돼지고기를 동결 건조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같은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인기와 함께 온라인에는 각종 햄과 고기, 야채 등 본인이 선호하는 재료를 더해 집에서 자신만의 부대찌개를 해먹었다는 시식후기가 연일 올라오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새로운 라면을 찾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요리와 라면의 접목을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민이 좋아하는 요리를 라면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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