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브라질출신 공격수 마르셀로(31)와 계약을 연장했다.
다음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성공한 제주가 마르셀로와 재계약을 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현재 브라질에 있는 마르셀로는 24일 귀국,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마르셀로는 2016년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 클래식 37경기에 출전해 11골-9도움을 올리며 팀의 ACL 진출에 일조했다.
기록으로 보면 만점 활약을 펼친 마르셀로다. 선수 본인도 제주 생활에 만족했다. 그러나 제주는 고민에 빠졌다. 전형적인 원톱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공격수를 원했다. 마르셀로가 공격 포인트를 많이 기록했지만 원톱에는 맞지 않는다는 게 제주의 생각이었다.
이 과정에서 마르셀로는 브라질로 돌아가 이적할 팀을 찾았다. 제주와 마르셀로가 결별 수순을 밟는 듯 했다.
하지만 조성환 수석코치는 마르셀로가 여전히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유럽에서 선수 물색을 마친 조 수석코치는 브라질로 넘어가 마르셀로의 마음을 되돌렸다.
제주는 마그너를 영입한데 이어 마르셀로를 붙잡으며 두 명의 외국인선수를 확보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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