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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Q1> 올해 독감 대유행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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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왜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으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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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는 '반드시' 먹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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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타미플루를 '예방약'으로 쓴다고?
Q5> 타미플루 복용 후 구토한 경우, 다시 약을 먹여야 할까?
A: 타미플루는 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데, 특히 아이들이 약을 먹다가 토하는 경우가 많아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한승범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대부분의 약물은 완전히 삼켜서 위까지 들어간 뒤에는 구토를 해도 상당량이 위장관에 남으므로, 굳이 다시 약을 먹일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한편, 타미플루의 부작용 중 가장 흔한 것이 구토다. 특히 소아에서 구토는 약 15%에서 발생하는데, 독감 자체에서 구토 증상이 25%까지 동반될 수 있어 초기에는 독감에 의한 구토인지 약물 부작용인지 구분이 쉽지 않다.
Q6> 만약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기면 어떻게 할까?
A: 타미플루를 복용하게 되면 일단 5일치를 모두 먹는 것이 원칙이다. 5일간 복용을 마치지 않으면 증상은 개선돼도 전염성이 남아 있을 수 있으며 내성을 갖는 바이러스를 만들 수 있다. 드물지만 내성이 생긴 경우에는 다른 성분의 항바이러스제인 리렌자를 대체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 리렌자는 제제 특성상 흡입기를 사용할 수 있는 7세 이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A: 독감의 합병증은 주로 면역저하자(암환자, 류마티스환자 등 면역억제제 치료자, HIV 감염자 등), 고령 및 만성 심폐질환 당뇨 등을 가진 경우에 발생률이 높고, 만 2세 미만의 소아도 고위험군에 속한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폐렴이며, 소아의 경우 이외에 중이염, 부비동염(축농증), 기관지염, 및 기존 천식 증상 악화다. 간혹 팔 다리 근육의 통증이 심하고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 부기가 심한 경우, 근육염이나 횡문근융해증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승범 교수는 "이러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혈뇨가 동반되므로 빨리 병원을 찾아 혈액검사를 하고, 이로 인한 신장 손상 예방을 위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드물게 심근염, 뇌염 및 뇌증 등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경우 타미플루 부작용과의 구분이 어려울 수 있어서 정신 상태 이상이나 구토가 점차 심해지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Q8> '완치 확인서'가 애매한 이유는?
A: 독감으로 학교에 결석하게 될 경우, 등교 재개를 위해서 '완치 확인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독감의 완치 기준이 명확하지는 않다. 독감은 타미플루를 복용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열은 만 2~3일, 호흡기 증상은 만 3~7일 지속된 뒤 호전된다. 또한 치료받지 않은 경우 6일, 타미플루 치료를 받은 경우 4일이 지나면 대부분 환자에서 바이러스 배출이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타미플루 복용 기간인 5일 정도가 지나면 타인에 대한 전파력은 무시할 수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길게는 10~14일 동안 바이러스를 배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특히 소아의 경우 전염력이 더 오래 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추가적 정밀검사 없이 '확인'을 하는 데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무조건 완치 판정을 받아오라'든지 '전염성이 없음을 확인해 오라'는 요구가 합리적이지는 않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Q9> 집에 독감 환자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할까?
A: 가족이 독감에 걸린 경우 대처법으로 윤진희 교수는 3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가급적 접촉을 줄이고 환자를 돌보는 사람도 한 사람으로 정한다. 둘째, 비누로 자주 손을 씻고, 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셋째, 가정 내에 면역저하,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있을 때에는 접촉을 자제한다.
독감은 공기 전파가 아니라 비말 및 접촉을 통한 전파로, 기침 예절과 손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신체의 면역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모든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충분한 휴식과 영양 및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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