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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이 세 번이나 변했다. 수퍼리그도 K리그로 옷을 갈아 입었다. 광역으로 시작한 연고제 역시 도시지역 연고제를 거쳐 1996년부터 광역-도시를 혼용하는 완전지역연고제로 정착됐다. 2013년부터는 승강제라는 새 세상이 열리면서 최상위리그(K리그 클래식)의 지형도가 매년 바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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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붕괴'도 눈에 띈다. 성남FC와 수원FC가 챌린지(2부리그) 강등 철퇴를 맞았다. FC서울과 수원 삼성, 인천이 '수도권 삼각주'를 이루게 됐다. 낯선 풍경이다. K리그 클래식이 12개 구단 체제로 자리를 잡은 2014년부터 세 시즌 간 수도권은 4~5개 구단 체제를 이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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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권은 정중동이다. 광주FC가 또 다시 생존에 성공하면서 전남, 전북 현대와 경쟁을 이어간다. 5년 만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복귀하는 제주도 다음 시즌 클래식 무대서 도전을 이어간다. 충청권만 소외됐다. '터줏대감'인 대전이 다음 시즌을 또 챌린지에서 시작한다. 재정난으로 해체 위기에 몰린 충주, 경찰축구단이 새롭게 둥지를 튼 아산의 운명이 챌린지 무대서 어지럽게 엇갈리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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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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